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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요즘이다. 전 세계 기상 이변에 따른 폭염과 홍수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전염병,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전쟁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 식량 자급률은 45.8%, 쌀과 밀을 비롯한 곡물 자급률은 20.2%에 불과하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식량 위기에 처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식량 안보’는 먼 훗날의 문제가 아닌 현실이다. 최근 글로벌 자금이 ‘스마트 농업’에 몰려들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스마트 농업은 기존 농업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바이오 같은 최신 기술이 접목된 형태를 뜻한다. ‘농사’와 ‘기술’을 뜻하는 영단어를 합쳐 ‘팜테크(Farm-tech)’ ‘애그테크(Agriculture-tech)’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2년 한국 스마트 농업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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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건웅 기자, 반진욱 기자] , 출처 : 매경이코노미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