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7호선 상도역에서 메트로팜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메트로팜은 로봇이 채소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올해 안에 총 5곳의 지하철역에 메트로팜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라색 빛으로 가득한 재배실 안에서 기계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로봇이 365일·24시간 동안 싱싱한 어린잎 채소를 길러내는 오토팜 내부 모습입니다.

다른 공간에서는 샐러드용 채소들이 싱그러운 초록색을 자랑하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이렇게 로봇이 재배하는 채소들에는 농약도 치지 않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7호선 상도역에서 ‘메트로팜’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메트로팜은 로봇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알아서 진행하는 스마트팜을 지하철역에 설치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상도역 메트로팜엔 재배된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팜카페와 미래농업 체험 공간인 팜아카데미도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서울교통공사 사장
– “고용창출도 할 수 있고 또 녹색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도 되겠다. 그리고 도시민들이 가깝게 와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되겠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안에 을지로 3가역, 충정로역 등 4개 역에도 메트로팜을 조성해 총 5곳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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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기자guswo1321@mbn.co.kr, 출처 : MBN뉴스 2019.09.30